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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지속적인 관심 필요
등록일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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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고향을 떠나 세계를 떠돌고 있는 난민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국내 난민 실태와 정부의 대책,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쟁과 박해를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온 난민들.

난민 행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만 해도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등에서 모두 760여만명의 난민이 생겨났습니다.

4초마다 한 명씩 집을 떠나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은 파키스탄과 에티오피아 같은 주변국으로 떠났고, 선진국 중에서는 독일이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에 난민 320 여명 거주

우리나라도 난민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난민은 현재 320여명.

방글라데시에서 온 초토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소수민족 줌머족인 초토씨는 6년 전 핍박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왔지만, 그리운 고향과 부모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인터뷰) 초토 차크마 / 방글라데시 난민

"항상 기억이 나요. 그런데 만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우리 정부도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아시아 최초 '난민법' 시행

다음 달부터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시행해 난민 신청 절차가 더욱 편리해집니다.

또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면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난민지원시설에서 주거와 의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난민 인정시 생활보장·사회적응교육 가능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정착에 필요한 생활보장, 사회적응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에 대한 그릇된 편견이나 무관심은 이들이 우리 이웃으로 생활하는데 커다란 장애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인 사무국장 / 난민인권센터

"아직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 난민이 있는지 관심도 없고 알지 못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우리 곁에도 난민들이 있다. 난민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나라에 난민을 신청하는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1000명을 넘어서는 상황.

난민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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