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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오늘밤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北 UN대표부, '한반도 상황' 기자회견 자청.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자청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UN 기자회견 매우 '이례적'

북한이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 유엔대표부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남북대화·6자회담 관련 입장 나올 듯

이번 기자회견을 놓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무산된 남북대화와 6자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미국이 북한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상황에서 핵개발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틀에 박힌 입장을 반복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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