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를 찾은 관광객이 11년 만에 5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녹음을 재촉하는 여름비가 촉촉이 내리는 6월의 한 낯
{ 민북관광 500만 명 돌파 축하공연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제3 땅굴 }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파주 시립예술단이 부르는 합창가락이 관광객 5백만 명 돌파를 축하합니다.
현장멘트> KTV 시니어기자 문인수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
이곳이 관광지로 개발된 지 11년 만에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행운의 5백만 명 째 관광객으로는 김숙희씨가 뽑혀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숙희 / 경기도 고양시
"뜻하지 않게 이렇게 받게 되니까 너무 너무 감사하고요. 복권이라는 거 맞춰 본 적도 없는데 너무 너무 감사하고 좋고 그래요."
DMZ 방문객
▶ 첫해: 18만여 명 ▶ 지난해: 83만여 명
비무장지대의 안보관광은 개장 첫해에 18만여 명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83만 명이 찾았고 올해도 벌써 26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1년 28만 명에서 지난해는 5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존 / 뉴질랜드
"이곳에 와서 매우 기쁘고 흥미로웠고 남북이 빨리 통일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마가렛 / 뉴질랜드
"저기 저 둥근 볼처럼 남북이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 관광객의 폭증과 함께 여행사들이 안보관광을 필수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기 때문입니다.
{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도라산 전망대-도라산역 }
안보관광은 장단면의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그리고 도라산역을 잇는 분단현장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이 관광 프로그램은 2002년에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제3땅굴과 북한의 기정동 마을, 김일성 동상, 개성공단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주 / 민북관광사업소장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 추이와 지난 해 36억 원의 관광수익 추세를 감안할 때 4, 5년 후에는 수익 분기점을 넘게 될 것이라 예측됩니다."
비무장지대의 인보관광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2010년 11월24일부터 20일 동안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또한 북한의 긴장조성으로 다소 경색되는 듯 했으나 6월 들어 활기를 띄어 지난해 수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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