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에 미국의 이란 제재법이 발효가 되면, 이란으로의 수출 규제가 더욱 늘어나게 되는데요.
정부가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이란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는 62억 5천만 달러.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억 4천만 달러를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했습니다.
이란 수출 국내 중소기업 1천100여곳
2010년부터 이어진 이란 제재로 이란과의 교역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이란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올해 기준으로 1천100곳이 넘습니다.
다음 달 1일 미국의 이란 제재법 발효
정부가 다음 달 1일 해운과 철강,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제재 범위를 넓힌 미국의 이란 제재법 발효를 앞두고, 수출 중소기업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 오늘.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청과 무역보험공사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달에 이란 대체시장 설명회를 여는 등 새로운 판로를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SYNC> 현오석 경제부총리
"긴급 경영 안정 자금, 무역 보험 확대 등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피해 기업들에 대해선 정책자금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고, 수출금융지원자금 이용 기업들은 대출기간을 최장 1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부처 합동으로 대책반을 꾸려 제재로 인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업별 1대 1 맞춤 관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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