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 생명을 나누는 따뜻하고 소중한 일이죠.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헌혈페스티벌 현장을 이아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헌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청계광장입니다.
한 20대 남자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차 안에서 간호사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터뷰> 안주영 / 경기도 과천시
"해보니까 별로 안 아프고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니까 5분만 시간 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헌혈 페스티벌에서는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선보였습니다.
헌혈 체험존에서는 헌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DNA 팔찌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혈액형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빨간 바람개비도 행사장 한 켠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데니 프라세티오 / 인도네시아
"이 페스티벌은 우리가 헌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좋습니다. "
백혈병을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희망나무'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 풍선을 띄웁니다.
기념 풍선들은 곧 청계천 하늘을 빨갛게 수놓습니다.
우리나라의 헌혈률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헌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재욱 개그맨 / 헌혈 홍보대사
"주사 들어갈 때 한번의 찡그림만 있으면 좋은 일 좋은 선물 하실 수 있으니까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고...제가 좀 더 밝게 홍보를 해서 웃으면서 헌혈하실 수 있게 돕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많이 알리고 싶어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헌혈 페스티벌은 헌혈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와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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