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공예는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인데요, 아름다운 우리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선+선+선' 서영희·김인자·정영자·조효순 作
하늘하늘 보일듯 말 듯 겹겹이 펼쳐진 한복의 선은 섬세한 곡선과 한국의 복식미를 드러냅니다.
달항아리(백자) 권대섭 作
두툼한 달덩이처럼 후덕하면서도 알팡진 종갓집 며느리같은 풍모의 달항아리는 과하게 드러내거나 뽐내지 않습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트리엔날레 밀라노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전시에는 칠, 도자, 목가구 등 최고 명장, 작가들의 한국 전통 공예 작품 43점이 소개됐고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건칠항아리, 백자 의자 등 전시된 작품들이 해외에 판매됐고 한국 전통 공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밀라노에 전시됐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 ~7월 14일, 문화역서울 284 한국 전통 공예품이 국내에서 다시 소개됐습니다.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법고창신.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우리만의 전통 물건들이 국내 최고의 명장과 작가들의 손끝에서 다시 창조됐습니다.
모란 문양과 수선화 문양의 정교한 나전 솜씨가 돋보이는 한국의 소반.
다목적 생활가구인 옻칠 콘솔은 검소하고 간결한 우리의 전통미에 모던함을 더했습니다.
전통과 혁신, 공예와 예술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됩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 명장들로부터 직접 작품의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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