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 시장이 대전 현충원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아침 산책을 하며 시정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준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전국립현충원입니다.
이른 아침 대전 시민 3백여 명이 현충원 산책을 위해 모였습니다.
산책 시민가운데는 대전 e-시정도우미로 활동하는 대학생 15명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현충일을 앞두고 앞당겨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도 참가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이들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염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학생들은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시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전 e-시정도우미는 대전시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김유미 / 충남대 영문과 4학년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까 홈페이지도 살펴보게 되고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고요."
e-시정도우미들이 올리는 아이디어와 불편사항 건의는 연간 천 여건이 넘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
"매달 적게는 백 여 명에서 이삼백 명의 시민과 함께 만나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착안하지 못했던 것도 듣기 때문에 그것은 시정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올해 e-시정도우미에는 대전지역 16개 대학에서 남학생 90명, 여학생 127명 등 모두 217명이 위촉됐습니다.
현지혜 / 한남대 회계학과 4학년
"시민참여형 시장님의 모습을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앞으로 대전시의 발전이 반드시이루어지겠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e-시정도우미 활동실적에 대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확인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마일리지 적립헤택도 주고 있습니다.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한 대학사회에서 이들의 이같은 시정도우미 활동이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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