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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의 실천…'헌혈페스티벌'
등록일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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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 생명을 나누는 따뜻하고 소중한 일이죠.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헌혈페스티벌 현장을 이아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헌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청계광장입니다.

한 20대 남자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차 안에서 간호사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터뷰> 안주영 / 경기도 과천시

"해보니까 별로 안 아프고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니까 5분만 시간 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헌혈 페스티벌에서는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선보였습니다.

헌혈 체험존에서는 헌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DNA 팔찌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혈액형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빨간 바람개비도 행사장 한 켠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데니 프라세티오 / 인도네시아

"이 페스티벌은 우리가 헌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좋습니다. "

백혈병을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희망나무'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 풍선을 띄웁니다.

기념 풍선들은 곧 청계천 하늘을 빨갛게 수놓습니다.

우리나라의 헌혈률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헌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재욱 개그맨 / 헌혈 홍보대사

"주사 들어갈 때 한번의 찡그림만 있으면 좋은 일 좋은 선물 하실 수 있으니까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고...제가 좀 더 밝게 홍보를 해서 웃으면서 헌혈하실 수 있게 돕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많이 알리고 싶어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헌혈 페스티벌은 헌혈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와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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