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63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방문에서 밝힌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화공원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되어야 할지를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어제(25일) 열렸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평화적인 통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DMZ세계평화공원이 남북간 경제와 환경 공동체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류길재 / 통일부 장관
" DMZ세계평화공원은 남북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남북 환경공동체의 토대가 될 것이다"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생태환경을 공동 보존하는 남북간 녹색 협력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뚫을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봉 원장/ 한반도발전연구원
" 환경과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린 데탕트는 실현돼야 한다....그린 데탕트의 의미와 필요성"
DMZ가 더 이상 남북이 대립하는 장소가 아닌,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 남북간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봉 원장/ 한반도발전연구원
" DMZ는 여전히 중무장지대라는 어려움이 있다. 세계평화공원 조성은 먼저 남북간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또 공원 입지선정부터 지뢰와 장애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시설물을 짓는 전 과정에서 남북의 군사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미 건축물이 들어선 판문점이 최적지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DMZ세계평화공원이 진정한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기 위해선,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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