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에 해당하는 115만 가구가, 사정상 따로 사는 '기러기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배우자와 함께 사는 여성의 만족도가, 떨어져 사는 경우보다 더 높았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10년을 기준으로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부부는 115만 쌍.
전체 유배우자 가구, 그러니까 결혼을 한 가구의 10%에 달합니다.
이들은 직장 (72.3%), 가족간 불화 (8.7%), 건강상 이유와 자녀교육 지원(6.1%) 등의 이유로 떨어져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배우자와 함께 사는 여성의 주관적 만족감이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여성보다 더 높았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 5천22만명 중 여성인구는 2천508만7천명으로 남성인구에 거의 근접한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9%로 남성보다 23.4%포인트 낮았고, 여성임금은 남성임금의 68% 수준에 불과했고, 맞벌이 가구 비율은 43.5%였습니다.
2009년 이후 여학생의 진학률이 남학생을 추월한 가운데, 지난해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74.3%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의사의 여성 비율은 23%, 약사는 64%, 초등학교 교사는 여성비율이 76.2%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합격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여성이었고, 외무고시는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직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7.3%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전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전체의 11%에 불과해, 대다수 여성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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