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올해로 수교 21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 방안을 담은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욱 기자입니다.
{ 한중 정상 공동기자회견 어제, 인민대회당(중국 베이징) }
한중 두 정상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
sync>시진핑/중국 국가주석(말자막)
(양측이 함께 노력해서 빠른 시일내에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재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 한후 자주적 평화 통일을 이루는 것을 지지 합니다.)
{ "UN 안보리 결의 등 국제사회 약속 이행해야" }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약속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남북 긴장완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된다는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또 중국측은 박 대통령이 제시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 }
두 정상은 한중 양국 새로운 20년의 이정표가 될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한중 양국은 지도자간 소통 강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체제 신설 등 전략대화도 포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불법조업 근절 위한 소통·협력 증진 }
또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해양경계획정 협상 가동과 조업질서를 위한 소통, 협력 증진에도 합의했습니다.
int>박근혜 대통령
(한국 서해 및 주변 어업 질서와 어족 자원 관리를 양국 어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기자/ozftf21@korea.kr/베이징
청와대는 미래비전 공동성명의 채택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층 내실 있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 (2013년 제작) (21회) 클립영상
- "북 핵보유 용인 못해…비핵화 공조" 2:24
- 경제협력 강화…한중 FTA '급물살' 2:18
- '인문교류 공동위' 신설…정서적 유대 강화 1:58
- "한반도 비핵화, 공동이익에 부합" 6:29
- "올해 성장률 2.7%···저성장 고리 끊는다" 2:01
- 시간제일자리 확대···하반기 일자리 30만개 창출 3:01
- 멸종위기 토종여우, 새끼 3마리 출산 0:29
-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원인 규명 안돼 0:36
- 수문장 교대식 품격 높였다 [국민리포트] 2:33
- 작은 실천으로 '초록빛 지구' 지켜요 [국민리포트] 2:34
-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 '코리아텍' [국민리포트] 2:25
- 말하는 건축가, 故 정기용 유품전 [국민리포트]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