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일정을 보면, 지방도시 방문이나 대학 연설 등 다소 이례적인 행보가 눈에 띕니다.
이해와 소통을 통해 양국간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자>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 박근혜 대통령이 산시성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서부 대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도 늘려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특히, 산시성이 중국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문화고도 시안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방문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간 정치나 안보, 경제 분야 못지 않게,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소통을 중시한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이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를 찾아,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국어로 인사말을 건넸고, 학생들은 큰 박수로 맞이했습니다.
녹취> *말자막
"곡식을 심으면 일년 후에 수확하고, 나무를 심으면 십년 후에 결실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백년 후가 든든하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중국어 연설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문화 존중의 뜻을 전하는 등, 한중간 체감 거리를 좁히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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