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혈관 질환인 저혈압은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는 것인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이연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직장 6년 차인 이 여성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작년 저혈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근희/ 저혈압 환자
"심할 땐 사무실에서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워서 잠시 주저 앉았다 다시 일어나서 활동을 하기도 하고, 오래 서있을 경우에도 어지러워서 벽을 잡고 걸을 때도 있어요."
저혈압이란 최고혈압이 90 mmHG 이하, 최저혈압이 60 mmHG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혈압 환자는 7월과 8월에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성보단 여성환자가, 특히 20대와 30대 여성 환자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4배 더 많습니다.
저혈압은 어지럼증이나 무기력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이 빈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이상현 교수/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증세 자체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빈혈도 저혈압과 같이 어지럽고, 기력도 떨어지는 등 증세가 같죠. 저혈압과 빈혈은 간단한 검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이뤄지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겁니다.
스스로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혈압계로 자신의 혈압을 가끔씩 측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평소 적정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음식섭취가 필수입니다.
인터뷰> 이상현 교수/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약간 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고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근육량을 늘려주면서 신장에 근육 힘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적당한 유산소 운동으로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 (2013년 제작) (23회) 클립영상
- 새로운 한중 20년 여는 '신뢰의 여정' 3:07
- 시안방문·칭화대연설···한중 거리 좁히기 1:52
- 오늘 새 정부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 0:30
- 올해 '첫 수준별 수능'···11월 7일 시행 1:35
- 정부, 주택 취득세 인하 방안 검토 착수 0:23
- 오늘 이재현 CJ 회장 구속 여부 결정 0:24
- 한EU FTA 2년···유럽 침체로 수출 감소 2:11
- 만능 교통카드 출시·'선원 대피처' 의무화 1:48
- 오늘부터 '문 열고 냉방' 과태료 부과 0:27
- 여름철 '저혈압 주의보'···여성환자 많아 2:06
- '적성 찾아드려요'···제대군인 취업 지원 3:18
- 호사카 유지, "독도는 분명 한국 땅" [국민리포트] 3:09
- 한·중·일 장애인, 미술로 소통 [국민리포트] 2:11
- 성남시, 승진턱 봉사활동으로 [국민리포트] 1:57
- '주경야독' 대학원생들 연극무대 서다 [국민리포트]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