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최근 캠핑열풍이 거센데요, 캠핑을 뮤직페스티벌에 접목시켜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페스티벌 처음 열려 화제입니다.

곽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텐트를 치는 캠핑객들의 모습이 분주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양평 서종문화공원입니다. 

푸른 잔디밭과 어우러진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의 텐트들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두수 / 서울 번동

*말자막

"많은 사람도 보고 공연도 하고 구경할 것도 있고 체험할 것도 많고 그런 부분이 (일반 캠핑과) 다르죠."

근처 작은 숲속에서 아이들은 도시에서 접하지 못한 자연을 배웁니다.

캠핑장 뒷편에 마련된 프로그램 행사장에서는 우쿨렐레 배우기, 갈란드 만들기, 장작패기 대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나뭇가지와 솔방울을 직접 꾸밉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손에 묻은 물감에 아랑곳하지 않고 색칠에 몰두하는 꼬마 화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인터뷰> 김연정 / 서울 암사동

*말자막

"(아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왔더니 확실히 집중력 있게 잘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인디밴드 '캠핑밴드'와 '피터팬 컴플렉스'의 공연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습니다.

인터뷰 > 김이경 / 잡지 '어라운드' 편집장

*말자막

"(기존) 뮤직페스티벌에 가면 젊은 사람들 위주가 많잖아요. 저희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원했어요. 내년에도 가족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일상을 떠나온 도시인들에게 여가문화의 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국민리포트, 곽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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