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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즉 ARF에서는 북핵 문제가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성명에 들어갈 내용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여>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외교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내일 브루나이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안보 이슈인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진 의장성명 초안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와 9·19 공동성명 준수를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주장하는 '적대 정책' 철회 주장도 의장성명에 함께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핵 문제를 둘러싼 외교전이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오늘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러 외교장관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4월 과거사 문제 등으로 취소됐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은 물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오갈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윤병세 외교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위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도 중국, 러시아 등과 회담을 갖고 최근 지속해 온 '대화공세'를 위한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직까지 남북 또는 북미 간에 따로 예정된 회담은 없어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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