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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서울시의 자치구에서 선발된 어르신들이 모여 저마다 기량을 겨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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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빨주노초파남보.
스탬드에선 각양각색의 유니폼 물결이 출렁거립니다.
막대풍선, 깃털부채, 짝짝이 등 응원도구란 도구는 모두 동원됐습니다.
어르신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우리 편 이겨라’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응원함성이 귀청을 때립니다.
은빛 새 시대, 함께하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르신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빛내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랫가락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이 펼쳐집니다.
생활체조 경기는 댄스체조와 건강 체조, 에어로빅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쳤습니다.
백스핀을 먹여보기도 하고 컷트로 방어도 합니다.
마음은 젊은이 못지않지만 동작이 따라주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유일종 (70세) / 탁구선수
*말자막
"많은 사람들과 교류 하면서 또 나의 건강상태도 한번 체크하는 기회가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경기는 60대와 70대로 나누어 우승을 다투었습니다.
5개 코트에서 비행하는 셔틀콕은 마치 여름밤의 부나비처럼 난무합니다.
밖에서는 젓가락 콩 집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떡메치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한용근 (73세) / 서울 휘경동
*말자막
"치매예방 검진을 해준다고 하니까 좋은 거죠. 시에서 이런 것을 해주니까…"
이날 대회에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어르신 5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양회종 / 서울시 생활체육회장
*말자막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장만하고 특히 어르신 지도자를 많이 양성해서 앞으로 100세 시대에 맞춰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11%. 2018년에는 15%까지 늘어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길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말자막
"어르신 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서 쉽게 건강을 챙기고 노년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어르신 건강은 곧 사회적 비용의 절감을 의미합니다.
어르신 생활체육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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