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간에 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이 열리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함께 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협상부터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힘입어 한중FTA 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정상간 원칙 재확인…협상 가속화 기대" }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FTA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며, 사흘간 열리는 한중FTA 6차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SYNC> 윤상직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아주 긴박하게 양측에서 움직이고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협의가 될 겁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7차 라운드가 끝나면 한중 FTA 1단계 모델리티 부분에서 큰 그림, 또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게 될 겁니다."
윤 장관은 이어 8~9월쯤 중국에서 진행될 7차 협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중 FTA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2015년 교역량 3천억달러 초과달성 전망" }
또 2015년 한중 교역량 목표가 3천억 달러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C> 윤상직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FTA가 경제적인 측면만 있는 게 아니라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가 되고, 시장에서도 선제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그런 부분도 같이 포함해서…. 또 FTA 체결되면 직접 효과도 있을 거다, 그렇게 보는 거죠."
국내에서 걱정하는 중국의 저성장세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대외 정세뿐 아니라 자국내 경제도 잘 살피고 있다며 신뢰를 표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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