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늘로 출범 1년을 맞았습니다.
현재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세종시.
{ 세종시 출범 1년…12개 행정기관 이전 완료 }
출범 1년을 맞은 세종시엔 총리실을 선두로 12개 행정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올해 말 18개, 내년 말 6개 기관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세종시의 인구는 늘고 산업단지 개발로 기업 입주도 늘었습니다.
{ 인구 11만 6천 여명…1년간 2만 여명 증가 }
지난해 7월 10만 900명이던 세종시 인구는 현재 11만6800여명.
주중 상주하는 공무원 4천 여명을 포함하면 인구가 2만여 명 는 셈입니다.
472개였던 사업체 수도 632개로 늘었습니다.
{ 건설 진척도 현재 30%…2030년 완공 목표 }
세종시의 건설 진척도는 현재 30%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행정 도시로서 세종시에 대한 평가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기반시설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해야하는 데 따른 피로감이 크고 무엇보다 잦은 서울 출장 등 행정 비효율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 잦은 출장 등 행정비효율성 극복해야 }
올 들어 4월까지 세종시 공무원들의 출장비는 작년보다 50% 급증해 40억원에 육박했고, 한 조사에서 공무원59%가 장관과 차관의 잦은 출장으로 업무공백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종시 1년을 뒤돌아보고 업무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내년에는 만 5천 명에서 2만 명에 가까운 정부인력이 세종시에 상주함으로써 큰 발전이 이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종시는 차츰차츰 모습을 갖춰갈 것이고..."
정부는 부처 간 영상회의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처별 주요회의를 선정하고 전체 개최건수의 30% 이상을 영상회의로 개최토록 하고, 관련 법령과 지침의 제 개정을 추진합니다.
민원인도 방문대신 영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과천정부청사와 서울정부청사 국회와 서울역에 구축됐거나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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