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여>

이 회장은 이번 정부 들어 구속된 첫 대기업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비자금을 운용해 횡령과 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가 구속되기는 이 회장이 처음입니다.

SYN> 이재현 / CJ 회장

"다시 한 번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기자)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입니까?"

이재현 "..."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곧바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현 CJ회장은 국내외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700억 원 정도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자금 천억 원 상당을 횡령하고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 회장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사를 마친 뒤 이달 중순 경 이 회장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