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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체육회, 보조금 '흥청망청'
등록일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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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자치단체 체육회가 대회 참가비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을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간부는 임용되기 전부터 이 돈으로 월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종시 체육회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세종시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6억 5천만원.

이후 10월에는 3억 7천만원을 더 지원받았습니다.

지원 명목은 전국체전과 시민체육대회 참가비.

조사결과 거액의 보조금이 흥청망청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화 int> 강우성 사무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조사점검팀)

(말자막)“권익위에서는 지역 주민의 제보를 받고 세종시 체육회에 대한 보조금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전체 예산 10억 2천만원 중에서 2천3백만원을 횡령하거나 부당하게 집행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체육회 간부는 대회종료 후 남은 돈 4천만원을 반납해야 했지만 그 중 일부를 개인 술값 등 향응비로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려다가 행사전일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면서 위약금 2천만원을 물어주고 용역업체가 부담해야 할 수백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고위 간부는 임명되기 두달 전부터 급여를 받았고 직원들은 출장 유류비를 부당하게 수령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역인사 자녀 4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세종시 체육회는 일부분은 인정하지만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전화 sync (말자막/음성변조)

"저희도 오늘 결과를 받은 것 이기 때문에 저희 자체내에서도 그런 부분을 협희하고 있거든요.그래서 아직까지는 드릴 말씀이 따로 없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관계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요청하고 체육회 보조금 집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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