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인천, 그리고 여수에 국제화 자율학교가 운영됩니다.
각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국제화 특구육성 종합계획이 확정됐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교육국제화특구 선정(지난해 11월) 대구 북구·달서구, 인천 서구·연수구, 전남 여수 }
정부는 지난해 11월 대구 북구와 달서구, 인천 서구와 연수구, 전남 여수시 등 5개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한 취집니다.
이후 특구 지역에선 외국인 학교 신설 등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고, 중앙 정부는 교육 프로그램 같은 소프트웨어 지원 원칙을 고수하면서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습니다.
{ '교육국제화 특구육성종합계획' 확정 }
결국 최근 특구가 선정된 지 8개월여 만에,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총괄하고 지원하기로 하면서 교육국제화 특구육성종합계획이 확정됐습니다.
{ 대구·인천·여수, 국제화 자율시범학교 운영 }
이에 따라 대구·인천·여수의 기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내년부터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가 운영됩니다.
특히 이들 시범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교육과정과 교과용 도서 조항이 적용되지 않아 자율적으로 정규 과정에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민 과장 / 교육부 학교정책과
"기존 국제중 국제고가 학생을 따로 선발하고 학비가 많이 들어가는 데 반해서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는 기존 공립학교 중에 지정을 해서 다양한 국제 이해 프로그램,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국기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서 국제화 역량을 높여나가는 것입니다."
5개 특구는 각 지역의 여건과 특색을 살린 특화모델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구 북구는 아시아 국제교육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초중등교육 글로벌 역량강화를, 달서구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산업인력 양성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인천 연수구는 선진화된 교육 국제화 모델, 인천 서구는 교육 국제화 전담 교원 양성, 여수는 여수 산단 기업들과 연계한 산업인력양성 모델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특구사업은 올해는 국고 지원없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과 지방비로 추진되고, 내년부턴 국고에서도 예산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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