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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임용도 퇴임도 같은 날 하게된 쌍둥이자매 교장선생님이 특별한 콘서트를 열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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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순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계화, 온화 쌍둥이자매 교장선생님의 콘서트장입니다.
41년 교단생활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음악회입니다.
60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기가 넘칩니다.
웃는 표정까지 꼭 닮았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둘만의 콘서트를 열게 된 건 교육만큼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들 자매는 평소 음악이 좋은 인성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제자들과 동요부르기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정후 / 서울 천일초교 4학년
"항상 포춘쿠키같은 걸 많이 주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이전의 남자 교장선생님과는 많이 다르세요. 친절하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셨어요."
자매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쌍투스 기타코러스의 창단 멤버일 정도로 학창시절부터 노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온화 교장 / 서울 상경초교 --왼쪽
"똑같이 41년 6개월 교단을 떠나게 되니까 우리가 가장 잘하는게 음악이라서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하고 마음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같이 뜻을 합했습니다."
퇴임 후에도 음악공연과 교직생활에서 쌓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박온화 교장 / 서울 상경초교 --왼쪽 (말)
"교장을 하면서 쌓아온 고부가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펼칠 수 있는 자원봉사도 하고 음악으로 제 2의 삶을 열어가자고 둘이 이야기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자의 노래“나의 길”을 개사해 부르며 자신들의 길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날 태어나고, 같은 날 임용되고, 같은 날 퇴임하는 쌍둥이 교장 박계화, 박온화 자매는 둘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퇴임 후 에도 두 분은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도울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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