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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는 강길을 따라 시원스레 자전거 길이 조성돼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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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부산에 이르는 전국종주 자전거길은 무려 633km에 이릅니다.
조용훈 국민기자가 자전거 전국종주에 동행 취재했습니다.
30도가 웃도는 지난 6월 중순 자전거 전국종주에 도전하기 위해 자전거매니아 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취재기자를 포함해 10여 명이 모인 곳은 전국종주의 출발지점인 인천 서해갑문입니다.
인천 서해갑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자전거길 전국 종주는 시작됐습니다.
한강 아라갑문까지 첫 구간 21km를 한시간 반에 달리려면 쉴 틈없이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강바람을 쐬며 힘차게 달리는 기분에 더위는 저만큼 달아납니다.
이들이 5일간에 걸쳐 완주해야 할 전국종주 자전거 길은 인천서해갑문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633km,
총 28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은 작년 3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각 종주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면 무인인증센터에서 사전 구매한 인증수첩에 종주인증 스탬프를 찍습니다.
인터뷰> 유환호 (26세) / 대학생
"제가 4학년이고 취업준비생인데 국토 종주가 힘든지 알고있지만 이번 여름 의미있게 마지막 남은 대학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참가하게 됐습니다."
종주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어려움도 발생합니다.
타이어펑크가 날 경우 자건거 정비소가 없을 때는 몇 킬로를 끌고 시내 정비소를 찾아야 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자전거 정비소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용길 (62세)/ 경북 상주시
*말자막
"전국의 자전거길에 지킴이가 있는데 지킴이 활동이 안되는지 관할에서 신경을 안 쓰는지 자전거 길이 파손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도로의 시멘트 부분…"
자전거 길 옆으로 펼쳐친 빼어난 풍경을 따라 달리다 보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어느새 낙동강 하구를 지나 전국종주 종착지점인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현재까지 전국종주 자전거길을 완주한 사람은 만 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자전거 전국종주는 5일간의 힘든 여정이었지만 종주길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잊지못할 성취감과 추억을 안겨준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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