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교육기관인 하나원과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일교사로 탈북청소년들 앞에 선 정홍원 국무총리.
정 총리는 '꿈과 끼를 키우자'는 주제로 국내외 스포츠 스타와 위인들의 성공담을 예로 들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만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11분~11분 15초)
"여러분들은 꿈을 가져야 해요. 꿈이 다른게 아니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먼저 자기가 무엇을 잘 하는 지 생각해 보세요"
또 남한은 노력하는 만큼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가만히 있으면 뒤처진다고 조언했습니다.
학생들은 정 총리에게 북한의 친구들도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녹취>하나원 '하나둘학교' 학생(18분 15초~18분 30초)
"저는 총리님께서 남북한이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아직 북한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학생들처럼 맘껏 배우고 각자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총리는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교육기관인 '하나원'과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북한이탈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개인별로 적응 기간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3개월로 정해진 현행 입소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정착지원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 됨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와 정착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지원도 개선해 교육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보호대상자의 학력진단 평가를 실시합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경제능력에 따라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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