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협동조합'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역주민에 봉사하면서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는데요.
첫 협동조합주간을 맞아 현황과 과제를 이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저녁 준비로 주방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정성스럽게 볶고 무치고, 튀기고.
1시간여만에 맛깔스런 반찬이 금세 도시락 한 통에 담깁니다.
영양과 칼로리까지 두루 갖춘 이름도 '행복도시락'입니다.
이해림 기자 hllee@korea.kr
올 초 정부로부터 첫 인가를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취약계층에 급식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식자재 공동구매를 위해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5월까지 모두 37곳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았습니다.
걸음마 단계지만, 중요한 건 생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냐입니다.
제1회 협동조합주간을 맞아 현장을 방문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사회적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동조합의 물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시장이 챙기지 못한 사각지대를 보듬으며,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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