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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를 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압력을 견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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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훈련'이라는 건데요.
훈련현장을 이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비행환경 적응장비가 원을 그리며 돌아갑니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몸을 짓누르는 중압감에 호흡은 더욱 가빠집니다.
자칫하면 눈 앞이 어두워지면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배에 힘을 주고 모든 정신을 호흡에 집중합니다.
전투기를 타려면 자기 몸무게의 최고 9배의 중력을 견뎌내야 하지만, 마음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정문영 중위 / 공군 32전대 방공관제 사령부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고 호흡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송이 하사 /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
"집중해야 되는데 두려움 때문인지 몰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압력을 낮추면 어떻게 될까.
압력과 함께 산소도 줄어든 상태에서 자신의 증상과 제시된 문장을 써내려가지만 글씨는 삐뚤삐뚤.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혹독한 압력훈련을 받고있는 이유는 공중에서 다양한 압력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현경 대위 / 항공우주의학훈련센터 교무과장
"임무 중에 저산소증이나 의식 상실에 빠지게 되면 단 몇 초만에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훈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난 해 최신 장비들이 도입돼 실제와 더욱 비슷한 비행환경을 체험하게 된 장병들.
하늘로 날아오를 그날을 위해 오늘도 압력과의 싸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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