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장마철에는 '장마우울증'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적당한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쉼 없이 내리는 굵은 빗줄기가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비라도 맞을까 우산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와 줄어든 햇빛은 사람들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노승현/ 서울시 역삼동
"장마철이다 보니 기분도 우울해지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서 출근도 힘드네요."
20대와 30대 10명 중 7명 꼴로 장마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이는 일조량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이연아 기자/ realjlya@korea.kr
실제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이 감소해 신체리듬이 깨지고,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평소보다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잠이 늘었다면 장마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했다간 장마가 끝나도 우울증으로 고착화 될 위험까지 있습니다.
이선구 교수 / 건보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마철이 지나고 일조량이 늘어도 기분이 회복되지 않고 기분저하가 지속된다면 심리적 고통과 일상생활 저하까지 올 수 있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되는 점입니다."
따라서 장마 기간에는 우울증을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속되는 장마로 날이 어두워지면 실내 조명을 밝게 하거나, 온도와 습도 조절로 불쾌지수를 낮춰야 합니다.
또 신체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주기 위해 꾸준한 실내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도 중요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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