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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대학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세 나라 학생들이 한팀이 돼 한중일의 미래를 영상으로 꾸며보는 대회가 열렸는데요,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만났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처음에는 악연처럼 느껴졌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팀이 돼 공부하게 되면서 차츰 서로를 알아가게 됩니다.
끈끈한 우정은 시간이 흐르면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탈바꿈합니다.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대학 캠퍼스 안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만남과 이별을 그려낸 단편 영화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차이로 상대방을 평가하지 말자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은 UCC.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공유한 젓가락 문화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매일 젓가락을 사용하는 점은 같지만 즐겨먹는 반찬과 문화적 차이로 조금은 다른 세 나라의 젓가락...
완전히 같을 순 없지만 서로 다를 뿐,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뤘습니다.
두 작품 모두 작품의 기획, 촬영부터 연기에 편집까지 세 나라 대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해 제작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 베이징,도쿄 세 곳에서 예선을 거친 끝에 모인 학생들.
때론 가깝게 때론 멀게도 느껴지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또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INT> 테시마 코우키, 와세다대학교
꽤나 오랜 시간을 함께 있다보니 서로를 점점 깊이 이해하게 됐고, 덕분에 문화와 인식에 대한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알수 있게 된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된 학생들은 지금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아시아의 미래를 꿈꾸게 됐습니다.
INT> 한수정, 상해 푸단대학교
(세 나라의) 더 좋은 미래를 바라면서,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애정으로 삼국 관계를 잘 끌어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무국은 이번 대회 본선 수상작은 물론 예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을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하고 이번 행사를 국제적인 영상 축제로 만들 계획입니다.
클로징>
(김형규 기자 q007@korea.kr)
한중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세 나라 젊은이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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