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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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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명단도 교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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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진화된 대북정책의 틀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석달째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사태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남북은 오전부터 회담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오후 3시 20분쯤, 양측은 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고, 일정 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서 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서용호, 원용희가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담에서 진화된 대북정책의 틀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 진화된 대북정책을 표방한 틀 내에서 개성공단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또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이런 방향에서 회담에 임할 것이고,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회담 대표단의 '격'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수석대표가 실무적 문제를 책임있게 논의할 수 있는 대화 상대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이 개성공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지만, 완제품·원부자재 반출 등의 의제를 놓고 남북이 이견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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