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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 치료중"···한미 합동조사 시작
등록일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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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mc>

어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충돌 사고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은 모두 8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 mc>

미국 측과 합동조사를 벌일 사고조사반도 현지에 도착했는데요.

<남 mc>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우섭 기자, 지금까지 사상자는 어느 정도로 파악됐나요?

기자>

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중국인 여성 2명, 부상자는 퇴원자가 늘어 당초 181명보다 48명 줄어든 133명으로 집계돼, 어제 이후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한국인 탑승객 77명 가운데 38명이 인근 1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외신보도와는 차이가 있지만, 한국인 부상자 38명 가운데 30명이 퇴원하고 현재 8명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이들 8명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항공기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11명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오후 3시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상자 가족의 현지 방문은 어제 2명이 신청한 데 이어, 오늘 중국인 21명 등 모두 29명이 추가 신청한 상태입니다.

여 mc>

사고조사반이 현지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합동조사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원인이 조종사 미숙인지 기체결함인지 아직까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탠데요.

우리 정부 사고조사대책반이 오늘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도착해,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합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진행된 현장조사에서는 항공기의 최초 접촉 지점과 잔해분포상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앞으로 일주일 이상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인 블랙박스 해독 과정에는 우리 측 조사관 2명이 참관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내일 추가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한미 양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내일부터 엔진과 기체, 블랙박스 등 분야별 심층조사를 위한 공동조사팀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우리 조사반이 단독으로 실시한 이정민 기장 등에 대한 1차 면담조사는 4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기체 이상 여부와 사고 당시 정황 등에 대한 집중적인 면담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면담조사는 내일 미국과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 항공기의 기체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공기 사고의 경우 통상적으로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걸리는 만큼, 사고 원인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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