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언론들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를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희생된 여고생들을 애도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외신캐스터>
AFP 통신은 ABC 뉴스를 인용해,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에 충돌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또 탑승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는 트위터 사진 등을 소개하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비행기 동체에서 연기가 치솟았고, 승객들이 비상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면서 사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CNN 방송 역시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아시아나기 사고에서 희생자 두 명이 확인된 중국 역시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화통신 등은 중국 여학생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비행기 추락 원인과 사건 경과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서울 아시아나항공사 본사, 그리고 미국 특파원을 수시로 연결하며 현장소식을 빠르게 전했습니다.
녹취: 자오이, CCTV 리포터
(***말자막)
“사망자 2명이 결국 실종됐던 10대 중국 여학생들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상태가 확인된 탑승객 명단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자국민 피해가 드러난 이번 사고에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중국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나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국 측과 연락을 하면서 중국인 부상자 치료와 다른 승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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