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 MC>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남 MC>
사고 직전의 속도가 권장 속도보다 20%나 느렸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기사내용]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2차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 여객기 속도가 급감해 충돌 직전에는 착륙 권장 속도인 시속 254킬로미터보다 느린 시속 196킬로미터의 낮은 속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속보보다 무려 20% 정도 낮은 속도입니다.
녹취:데보라 허스먼, 미 교통안전위원장
“충돌하기 3초 전에 가장 낮은 속도인 103노트(시속 190km)까지 떨어졌고, 이 때 엔진 출력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내 자동 경보장치가 울렸고, 충돌 1.5초 전에는 조종사가 급격히 고도를 높여 재착륙을 하는 이른바 '고어라운드를'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데보라 허스먼, 미 교통안전위원장
“이때 다시 엔진 출력이 증가했고, 충돌 순간엔 비행 속도는 대략 106노트(=196km/h)였습니다.”
허스먼 위원장은 착륙 속도 조절 실패의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고 전제하며, 착륙 당시
관제탑 운영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기체 결함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블랙박스 추가 분석이 남아있는 등 아직 사고 원인을 전적인 조종사 과실로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항공기를 조종했던 조종사 4명에 대한 면접 조사를 하고 있다며, 건강상태나 휴식 시간, 훈련 내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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