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도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적힌 방위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하면서 강력 항의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일본은 올해도 독도 영유권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확정한 올해 방위백서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또 들어갔습니다.
방위백서에는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내용과 함께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라는 표현이 담겼습니다.
같은 문구가 쓰인 게 햇수로만 9년째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의 지속적으로 항의에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재차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문구를 곧바로 삭제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태영 대변인 / 외교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영유권 주장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아울러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도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로서 어떤 분쟁이나 교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위용섭 부대변인 / 국방부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우선적으로 철회하지 않고는 한일 국방교류협력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방부는 또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 (2013년 제작) (31회) 클립영상
- 남북, 오늘 후속회담···'재발방지' 논의 1:45
- "조종사 과실 속단 일러···종합적 조사 필요" 1:42
- "더 이상 안전문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3:38
- IMF, 세계 경제성장률 3.1%로 하향조정 0:29
- 日방위백서 독도 주장 항의···삭제 촉구 1:49
- "남북의 평화통일 바랄 뿐" 2:38
- 문화와 예술로 학교폭력 예방 2:38
-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벤처'로 키운다 1:50
- 감동과 색다른 뮤지컬의 향연 [국민리포트] 2:38
- 유아체험교육 '감성 쑥쑥' [국민리포트] 2:42
- 건강체중 3·3·3···살빼고 기부하고 [국민리포트] 2:55
-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 [국민리포트]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