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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서, 미국 조사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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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정부는 여러가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아직까지 여러 조사가 진행 중이고 블랙박스 분석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사고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싱크> 최정호 실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NTSB 의장이 발표한 것은 레이더와 FDR 자료다. 이 자료를 토대로 나타난 결과만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조종사 과실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고 본다.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에 의해 조종사 과실 여부 등이 판단될 것이다."
이와 함께 블랙박스 분석과 조종사와 관제탑 간의 교신내용 등이 연계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이 과정이 여러 달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합동면담조사와 현장조사도 실시됐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에 대한 면담조사에서는 기체 이상 여부와 사고당시 정황 등에 대한 집중적인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국토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조사에서는 오른쪽 엔진의 화재 흔적과 활주로 스키드 마크 등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현지로 추가로 파견된 우리 측 조사단 2명도 도착하는 대로 블랙박스 분석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까지 잔해물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조종사 두 명과 미국 관제사에 대한 합동면담조사와 더불어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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