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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년···국가기록 순회전시회 개최
등록일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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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전쟁 정전 60년이 되는 햅니다.

전쟁 뒤 폐허가 된 삶의 터전을 우리 국민들은 끈질긴 노력으로 재건했는데요.

노천 교실에서 공부하고 멈춰선 공장을 돌리던 강인한 삶의 의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전쟁통에 구두닦이가 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업학교를 세우고, 유엔 한국재건단으로부터 노천에서 영어를 배웁니다.

버려진 전차와 무너진 건물터에 임시로 교실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에서는 '못먹고 못입어도 자식은 가르친다'는 당시의 교육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기를 녹여 농기구를 만들고, 파괴된 공장을 복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굳건한 삶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은 전쟁을 겪은 또래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당시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인터뷰> 유현우 / 서울 돈암초 5학년

"6.25때 피신 온 아이들이 제일 기억에 남고 정말 불쌍해보였어요"

인터뷰> 윤라현 / 서울 돈암초 5학년

"6.25전쟁 때 쓴 일기를 보고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서 상영되고 있는 외국에 우리나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도 눈길을 끕니다.

전쟁이후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부터 다시 변화하고 발전하는 서울의 거리와 사람들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1950년대 희망의 다리를 놓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려나간 우리 국민의 강인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들로 채워졌습니다.

인터뷰> 박찬우 / 안전행정부 1차관

"이번 전시를 통해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뤄낸 우리 국민의 저력을, 우리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교육박물관에서 오는 14일까지 계속되고, 전주, 춘천, 대구 등전국 13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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