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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최근 20여일 간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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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축제 현장을 박선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앞 못 보는 아버지를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것을 서슴치 않는 딸, 아해 한국 전래동화 ‘심청이’를 뮤지컬화 한 작품 ‘썬피쉬’입니다.

인터뷰> 이유리 집행위원장 / 대구 뮤지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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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만약에 '썬피쉬'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서 한국에서 공연이 되었을 때는 저희 딤프가 한국 공연에 대한 권리를 가지면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형태이구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한류스타가 함께하는 전야 대축제 ‘DIMF K-Musical concert'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썬피쉬’가 개막작으로 ‘삼총사’, ‘해를 품은 달’ 등 공식초청작 10편, 창작지원작 자유참가작, 대학생 뮤지컬 등 모두 24편의 작품이 공연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팬들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축제가 관람위주 였다면 이번 축제는 시민참여형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올 해 처음 선보인 ‘딤프 뮤지컬 체험존’은 특히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뮤지컬에 관심 많고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교실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윤지영 /대구 신명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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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책임감과 관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을…." 

인터뷰> 배해선/ 뮤지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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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진지한 반응에 놀랐구요. 뮤지컬을 하고 싶어하는 후배들, 친구들이 이렇게 까지 많은지 몰랐어요. 그리고 이렇게 까지 재능있고 열정이 많은 친구들이 와줘서 제가 진짜 뭐랄까요 세네시간이라도 막 얘기하고 싶을 정도로 제 마음이 뜨거워졌었어요."

공연뿐 아니라 체험행사도 풍성해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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