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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손상 심각···재가동 한 달 걸릴 듯
등록일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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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개성공단을 방문해 설비를 점검했습니다.

우려한대로 설비는 물론 원부자재가 녹슬거나 망가진 정도가 심해,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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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석 달여 만에 돌아온 개성공단.

그동안 인적이 끊겼던 공장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공장 밖에 쌓아뒀던 원부자재가 시뻘겋게 녹이 슨 것은 물론 공장 내부는 여름 습기로 가득차 설비 곳곳에도 녹이 슬고 말았습니다.

눈으로 구분할 순 없지만 정밀기기의 센서들도 못 쓸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인터뷰> 성현상/(주) 만선 대표  

"밀봉돼 있다보니기계들이 녹이 쓸었고 원자재 부자재는 축축 한상태가 돼서 사용하기가 갖고 나올 수도 없고 갖고 나와도 상품가치가 없을 정도로 안에 환경이 그랬습니다."

기업들은 공장이 다시 가동되려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의 시설 정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학권/개성공단 공동비대위원장

"기계 유지 보수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들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이 되면서 십명이상 인력이 체류를 하면서  3주에서 4주정도의 수리보수를 해야 할 것으로 저희들은 예측을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을 만난 북측 관계자들은 설비만 복구된다면 5만 3천 여 명의 노동자들이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조속한 재가동에 대한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성철/(주) 신원 회장

"비회원으로 내려온총국  사람들은 제가 볼때는 과거보다 더 친절하고 분위기도 아주 좋고 아주 환대하는 차원에서..."

이런 가운데 입주기업들은 내일부터 개성공단에 들어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나올 예정입니다.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은 오늘까지 설비점검을 통해 앞으로 공단에서 갖고 나올 물자의 종류와 수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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