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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악에 심취한 외국인들이 많이 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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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10개 나라 음악인들을 초청해 국악연수를 했는데 연수회장이 열기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김상용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외국인들이 우리전통 국악기인 장구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습니다.
장구채를 잡은 두손이 좌우 상하 자유자재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외국인 답지 않게 장구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국제국악연수회의 한장면입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판소리가 처음인데도 연수생 모두 음악전공자들이라 그런지 전혀 어색해하지 않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춘향가를 배우며 "얼쑤,좋다"라는 추임새까지 넣는 모습은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닐 정도이니다.
인터뷰> 제프 페어뱅크스 / 미국
*말자막
"제 목적은 국악의 전통을 배우고 나의 배경인 서양전통에 이를 접목시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밀리엄 브레너 / 네덜란드
*말자막
"여기에서 며칠 간 연주하면서 한국음악의 철학적 배경과 연주법을 배울 수 있었고 민족음악에 대한 통찰을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국제국악연수에는 미국, 캐나다 등 10개나라에서 16명이 참가해 우리국악을 배웠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진도의 남도국악원도 방문해 강강술레 등 우리 민속문화도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주재근 연구관 / 국립국악원
"해외에 우리 국악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주동안 우리 음악에 대한 이론, 장구 판소리같은 실기 교육도 진행하고있고 그 밖에 우리 문화유적지 탐방도 하는…"
연수마지막날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연주발표회도 열어 나름대로의 솜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피리와 태평소로 풍년가와 정선아리랑을 구성지게 불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9명으로 구성된 해금연주자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을 합주해 보름동안 진행된 이번 연수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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