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시아나 여객기가 착륙하기 직전까지,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제탑에선 아무런 경고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정부 조사단은 블랙박스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관제사들에 대한 면담조사와 음성녹음자료를 분석해봤더니, 아시아나 사고기가 착륙하기 직전까지 공항 관제탑에선 경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가 느린 속도에다 적정 고도도 유지하지 못한 채 착륙하고 있었는데도, 관제탑은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은 겁니다.
조종사들의 위치와 시야 확보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NTSB는 조종사들의 위치가 바뀌어 있었던 부분과, 충돌 34초 전 강한 불빛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조종사와 관제사 간 교신내용 등 관제 녹음기록을 분석한 결과, 착륙 접근을 할 때 관제기관의 경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엔진 결함 여부와 사고 현장의 잔해별 거리와 방향 측정이 이뤄졌고, 특히 착륙 1시간 30분 전부터 착륙할 때까지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인 CVR과, 블랙박스의 비행자료 기록장치인 FDR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 닷새 째는 블랙박스 합동 분석과 함께, 사고기 잔해를 공항 유휴지로 운반하는 등 분야별 조사활동이 이뤄집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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