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좋아하는 우리 술 막걸리, 하지만 금새 변질된다는 게 수출에 최대 걸림돌이었는데요.
이번에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100일까지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정명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약주, 소주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술인 막걸리.
최근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수출의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막걸리의 최대 약점은 열흘에서 최대 한달인 유통기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 우리술연구팀은, 발효과정 중 당을 완전히 소진시켜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10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완전발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막걸리는 쌀과 보리 등 곡물을 주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발효하는 과정에서 곡물의 당화로 인해 잔당이 남게 되면, 유통중에도 효모나 젖산균에 의해 후발효가 일어나게 돼 막걸리를 산패시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발효과정 중 당을 완전히 소진시키는 완전발효법을 통해 후발효를 억제하도록 한 겁니다.
정명화 기자/ mayktv@korea.kr
현장멘트> 정명화 기자
단기간에 제품의 유통을 예측해보는 가속실험을 해봤더니, 최장 105일까지 유통기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연구원은 이 기술을 업계에 보급하게 되면,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한 업계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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