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기 충돌사고 직후에 승객들이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 녹음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20분이 넘어도 구급차가 오지 않아서 부상자들이 방치돼 있다며 애처롭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기사내용]
아시아나기 충돌사고 직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는 애타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습니다.
항공기에서 탈출한 승객들은 사고 소식을 알리고 구급차를 보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사고 항공기 승객
(***말자막)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해 활주로 위에 있는데 구급차가 없습니다.”
또 다른 여성 승객은 부상자들이 20~30분째 활주로 바닥에 누워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녹취:사고 항공기 승객
(***말자막)
“사고가 난 지 20분에서 30분이 됐어요. 활주로 바닥에 누워 있는 중상자들도 있어요. 머리를 다쳤어요. 어떻게든 살리려 애쓰고 있어요.”
공개된 911 전화 내용 가운데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여성은 목숨을 잃을 것 같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차는 5분 안에 신속하게 출동해 승객들을 구해냈지만, 구급차가 모자라 일부 부상자들이 20분 넘게 바닥에 그대로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현장 구급차의 늑장 출동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 관계자는 구급차들이 당시 사고기의 폭발 위험 때문에, 기체에 가깝게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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