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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문화를 품고 있는 이름 [한국의 창]
등록일 :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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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MC>           

계속해서 최대환

여MC>           

리사 켈리가 함께 하는

남MC>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 입니다.

여MC>          

최대환 앵커, 제가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가장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한국어가 뭔지 아시죠?

남MC>           

알죠. 사람 이름이잖아요.

리사 앵커가 한국사람 못지않게 한국말을 잘 하지만, 뉴스 진행하면서 기자들 이름을 몇 번씩 연습하는 건 제가 알고 있죠.

여MC>           

맞아요.

김상용, 전샘솔 와~영어는 알파벳끼리 연결되는 발음인데, 한국어는, 특히 이름은 글자마다 발음이 끊어지는 구조라서 지금도 쉽지 않아요.

남MC>           

한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

외국 사람들 이름, 정확히 발음하기 어려워요.

낯선 언어로 된 이름을 발음하기는 누구나 쉽지 않을 겁니다.

여MC>           

그런데요, 각 나라 사람들 이름 속에는 독특한 문화가 들어 있잖아요.

한국의 경우에는 특히 행복을 가져오는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남MC>           

그렇죠. 

어느 나라나 부모 마음은 똑같겠지만, 한국은 이름이 일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좋은 기운과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하죠.

여MC>           

네. 그래서 돈을 받고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도 있고, 또 이름과 관련한 학문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남MC>          

그렇죠. 거기에 항렬이라는 게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집안 대대로 글자를 정해 놓고, 내려가면서 쓰는 건데요, 그래서 같은 집안사람들 끼리는 이름에 들어간 글자를 통해 나보다 윗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거죠.

여MC>           

역시, 이름에서도 관계를 중요시 하는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네요.

그렇게 다양한 의미와 문화가 담겨 있어서 이름 짓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 봐요.

남MC>           

평생 불릴 이름이니까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좋은 의미를 가득 담아서 이름을 짓는 건 당연하겠죠?

여MC>           

그래서 이름 짓는 게 쉽지 않은데요, 요즘 한국으로 귀화하는 외국인들도 많잖아요.

어떤 도시에서는 귀화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더라고요.

남MC>           

네. 저도 들었습니다.

세종시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이나, 이미 국적을 취득하고 개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한국 이름을 무료로 지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하죠.

여MC>           

좋은 기운과 의미를 담은 이름을 갖게 되면 한국살이가 더 행복해질 것 같네요.

남MC>           

리사 앵커 말처럼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분들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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