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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사고에 대한 1차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우리 정부 조사단이 미 연방교통 안전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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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아시아나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NTSB가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에야 다시 비행해야 한다는 복항을 외쳤고, 자동속도조절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등 사고원인을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자 이에 제동을 건 겁니다.
서한의 내용은 충실한 정보제공과 객관적 조사 요구.
국토부는 1차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NTSB가 추가 조사 상황을 브리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조사 관련 정보의 충실하고 정기적인 제공을 요구한 겁니다.
그러면서 사고조사는 국제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NTSB의 지나친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토부는 중국인 사망자 한 명이 늘어 현재까지 사망자 3명이며 입원해있는 부상자는 한국인 6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활주로의 있던 사고기의 잔해는 모두 치워진 상태이며 관제와 기체 분야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그제 귀국한 이강국 기장 등 조종사 4명에 대한 서류검사와 면담조사와 함께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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