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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주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개성공단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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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앞서 북한의 책임 있는 약속 이행이 먼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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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국제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정치시사잡지 폴리틱 앵테나쇼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의 성패는 북한의 선택에 달렸으며 실패로 끝난다면 한국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에 투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추진해 안정적으로 개성공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일방적 약속파기로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책임있는 약속 이행이 먼저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도발과 타협 보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도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도발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방향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밖에 한-EU FTA와 관련해 유럽 경제 회복세로 교역규모가 확대되면서 한-EU FTA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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