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오늘 마지막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초기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한미 합동조사단은 블랙박스 정밀 분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오늘 마지막 브리핑을 갖고 다섯 번째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조종실 대화 녹음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Go around, 즉 다시 비행을 해야 한다는 '복항'을 외친 시점이 충돌 직전이었다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싱크> 데보라 허스먼 / 미 교통안전위원장
"충돌하기 3초 전에 조종사가 복항을 외쳤습니다. 두 번째 복항은 충돌하기 1.5초 전에 외쳤습니다.
또 속도에 대한 언급이 충돌 9초 전에야 처음 나왔다며, 조종조사들이 고도와 속도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항 녹음기록 이외에 기계 결함과 조종사 진술의 진위 여부 등 다른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블랙박스 분석이 필요하다는 분위깁니다.
불빛 때문에 조종사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부분은 햇빛이 반사된 것이고, 자동착륙유도장치가 꺼졌 있었던 부분도 16km까지 시야가 확보됐기 때문에 조종에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금까지 드러난 일부 사실들로 사고 원인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앞으로 블랙박스 심층 분석 결과와 여러 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해야 종합적인 결과가 나온다는 기본 방침 아래 조사에 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활주로의 사고기 잔해 수거 작업과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소방관이 진술했던 부분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단은 오늘까지 초기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앞으로 분야별 현장조사와 함께 블랙박스 심층 분석에 집중해 1년 안에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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