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경제가 작년에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2008년에 3.1% 성장한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인데요.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의 19분의 1 수준으로, 여전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자>
지난해 북한 경제가 제조업과 농림어업의 호조에 힘입어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보면, 2008년 성장률이 반등했다가 2009년과 2010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2011년에 0.8% 성장한 데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산업별로는 명목GDP의 23.4%를 차지한 농림어업 생산이 3.9% 증가했습니다.
벼와 옥수수 등 농작물 생산이 늘었고 양돈과 양계 등 축산업 생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겁니다.
제조업 생산은 1.6% 늘었습니다.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생산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3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3조5천억원으로 우리나라의 38분의 1수준이었고, 1인당 국민소득은 137만천원으로 우리나라의 19분의 1수준이어서, 남북간 소득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간 교역 규모는 재작년보다 15% 늘어난 1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개성공단을 통한 반출입이 전체의 99.5%를 차지했습니다.
남한과의 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교역규모는 68억1천만 달러로, 재작년보다 4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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