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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어르신 패션쇼'가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최근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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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현장을 박한송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유일의 청계천 수상패션쇼 무대입니다.
청계천 위에 설치된 런웨이에서 어르신 모델들이 조명을 받으며 바른 자세로 당당한 걸음걸이를 뽑냅니다.
50세 이상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발걸음이 힘찹니다.
모델들의 화려한 몸짓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호응합니다.
이들은 정장과 캐주얼 룩 화려한 원피스 등을 음악에 맞춰 멋지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명화 (54세) / 서울 망우동
*말자막
“패션쇼를 보니까 진짜 다양하고 괜찮고 기분전환도 되고 50대, 60대 하는 거 보니까 저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언제나 청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시니어 수상 패션쇼에는 50대 중고령자부터 87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르신 모델,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양자 (87세) / 최고령 출연자
*말자막
“젊은이들하고 같이 한다는 게 행복합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물과 패션,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다원 국장 / '뉴시니어라이프'
-----------왼쪽
“고령화 시대 맞이해서 굉장히 활동적인 시니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 본인들이 설 자리를 또 많이 확보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그런 욕구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한 자리가 이런 시니어 패션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수상패션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패션쇼의 고정관념을 깬 이번 시니어 수상패션쇼는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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