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미용실을 하면서 틈틈이 배운 노래를 시민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행복전도사가 있습니다.
여>
최유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미용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주인인 최두리씨가 국선도 시범과 손뜨개질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벽면 곳곳에는 그녀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최씨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머리손질도 해주고 반주기가 설치된 노래방에서 노래도 가르쳐줍니다.
인터뷰> 백순남 / 대구시
*말자막
"우리동네에서도 열심히 사시는 분이고요. 오다가다 들어와서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기도 하고 머리하는 동안 시간이 있으면 노래방에 들어가 노래도 부르고…"
최씨는 일주일에 두 번 문화센터에서 노래재능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노래교실 학생이었던 최씨가 베푸는 삶을 살고 싶어 직접 강사가 되겠다고 요청한 겁니다.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워낙 열정적으로 가르쳐서인지 인기가 단연 최고입니다.
현장음> 최두리 미용사 / 노래교실강사
*말자막
"제가 아주 고마워서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는 하면서 생각하고 죽더라도 여기 서서 죽겠습니다."
최씨는 노래 재능기부를 하면서 인생을 많이 배우게 됐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치는 최씨는 건강상식과 알뜰살림 지혜도 덤으로 가르쳐 줍니다.
인터뷰> 최두리 미용사 / 노래교실강사
*말자막(2개)
"머리가 덥수룩한 사람이 와서 제 손길이 닿고 말끔해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좋고 노래도 많은 분들이 하지만
인터뷰> 최두리 미용사 / 노래교실강사
*말자막
한 분, 한 분 도와드리면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지금 이대로 오늘처럼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처럼 최두리씨는 재능기부로 자신은 물론 이웃과도 행복한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클리 국민리포트 (6회) 클립영상
- 건강체중 3·3·3···살빼고 기부하고 2:56
- 사회적기업박람회···아이디어 반짝반짝 2:41
- 사회인 야구 열풍···열정만큼은 프로 2:00
- 관우사당 동묘, 정비 시급하다 2:25
- 폐자원 텃밭 인기···"야채 자급자족" 2:21
-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가 어려워요" 2:14
- 영화 '연평해전' 성금 모아 만든다 2:24
- 세계동화구연대회···동화로 하나됐다 2:28
- 노래하는 행복 나눔 미용사 2:23
- 유아체험교육 '감성 쑥쑥' 2:40
- 언제나 청춘! 시니어 수상패션쇼 1:59
- 아리랑, 환희의 노래로 재탄생 2:36
- 국악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2:52
- 천 년 한민족의 춤, 진수 맛본다 2:32
- 캔버스 위, 말(馬)의 역동과 파격 2:01
- 감동과 색다른 뮤지컬의 향연 2:25
- 미래 방송인 양성소, '시청자미디어센터' 2:26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54만 명 찾아 2:03
- 미녀들의 한판 승부, 비치발리볼 2:26
- 라틴아메리카축제···"삼바와 탱고 즐겨요"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