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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모래밭에서 장쾌한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시원한 경기 바로 '비치발리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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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 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대회가 최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지은 국민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회 마지막 경기는 3,4위를 가리는 경기부터 시작됐습니다.
독일팀과 일본팀이 맞붙었습니다.
신장과 조직력이 좋은 독일팀이 결국 일본팀을 2:0으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경기장을 찾은 삼백 여 명의 관중들은 우산을 쓰고 끝까지 경기장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카티나 / 서울 용산구
*말자막
"저는 발리볼을 좋아하고 자주해요. 발리볼은 제 인생의 일부고 저희 가족도 그래요. 그래서 오늘 경기를 즐기고 있어요."
이어서 결승전.
결승전에 오른 팀은 독일의 엘레이나/자나 팀과 체코의 패트리샤/하나 팀입니다.
사인을 보내는 선수의 손짓에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열 여덟 살 최연소 선수인 패트리샤가 몸을 날리는 리시브로 공을 간신히 살려냅니다.
짧은 머리, 185센티미터의 장신 엘레이나가 이 공을 강스파이크로 내리꽂아 득점에 성공합니다.
볼을 끝까지 살려내려다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튕겨나가자 관객들의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두 팀은 접전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비치발리볼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결국 승부는 2대 0.
우승의 영예는 독일팀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엘레이나 키스링 / 독일 선수
*말자막
"멋진 파이널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기들은 멋졌습니다."
인터뷰> 유현종 / 서울 미아동
"오늘 처음 보러왔는데 생각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요. 다음부터는 이런 기회가 서울에서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강의 아름다움과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올해로 8번째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우리나라 등 세계13개 나라 24개팀이 참가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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