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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인기몰이와 함께 사회인 야구 규모도 많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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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만 80개 사회야구단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샘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른 주말 아침 8시를 갓 넘은 시각 춘천의 한 야구장입니다.
사회인 야구 경기인 호반 리그 대회를 위해 야구 동호인들이 모여듭니다.
파이팅을 외치면서 시작된 리그경기.
투수가 힘차게 뿌린 공이 호쾌한 타격소리와 함께 외야로 뻗습니다.
타자들은 타격후 1루로 전력 질주하고 홈에서 과감히 슬라이딩도 시도합니다.
두 팀 감독들의 전략싸움과 눈치싸움도 대단합니다.
이들은 모두 직장인.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프로선수 못지 않게 사뭇 진지합니다.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은 야구를 즐기는 것이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복수 선수 / 사회인 야구단 ‘아우토반’
"항상 주말이 기다려지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일할 때 힘든 것도 없어지고 주말에 야구를 해야 하니까 이런 즐거운 기분으로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게되고…"
야구에 푹 빠진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에 따라 나선 가족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이종은/ 강원도 춘천시
"자기 여가 활동하고 건전하게 시간보내는 것이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3주째 와서 보고 있어요. 재미있어요. "
춘천에는 모두 80개의 사회인 야구단 팀이 있고, 이 팀에 소속된 사회 야구인도 2천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신상현 선수 / 사회인 야구단 '레드폭스'
"원래 오늘 해외 출장이 있었는데 야구 하려고 하루 미뤘었거든요. 좋은 성적 거둬서, 리그 첫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고 이런 맛에 야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의 이같은 야구 열기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건강해지고 있는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전샘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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